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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빛 물결이 산을 뒤덮는 장관을 직접 눈에 담고 싶으신가요?
매년 3월이면 경상남도 통영시를 분홍색으로 물들이는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한국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입니다.
2025년에는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는 이 아름다운 축제에서 진달래의 매력과 다채로운 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연예인 전유진과 안성훈이 함께하는 특별한 이번 축제, 어떻게 하면 가장 알차게 즐길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볼까요?
영취산 진달래 축제란?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매년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개최되는 봄 축제입니다.
해발 502m의 영취산은 매년 이맘때면 약 100만 그루의 진달래가 산 전체를 분홍색으로 물들이며 장관을 이룹니다.
1993년에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2025년 33회를 맞이하며,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종합 축제로 발전했습니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남해안의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진달래 풍경입니다.
이 독특한 조합은 다른 진달래 축제와 차별화되는 영취산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통영의 아름다운 섬들과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과 일몰을 진달래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촬영 명소입니다.
2025년 영취산 진달래 축제 일정 및 주요 행사
1.축제 기간 및 개막식 정보
2025년 제33회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총 12일간 통영시 산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특히 개막식 및 축하공연은 3월 22일(토)과 23일(일) 양일간 진행되며, 연예계 히어로 전유진과 미스터트롯2 1위 안성훈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개막식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통영시장과 지역 내빈들이 참석하는 공식 행사 후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이어집니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의 주요 행사는 개막 주말인 3월 22일과 23일에 집중되어 있으며, 산신제, 전달래 꽃맞이 선발대회, 산악인 등반대회, 축하공연 등이 진행됩니다.
이 기간이 지난 후에도 4월 2일까지 진달래는 계속 만개한 상태를 유지하므로, 붐비는 주말을 피해 평일에 방문하면 여유롭게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문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영취산 진달래 축제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 첫 주말에는 산신제, 산상음악회, 전통 민속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진달래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설치됩니다.
특히 진달래로 만든 화전과 진달래차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어, 진달래의 맛과 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와 공예품 판매 부스도 운영되어, 통영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진달래 그림 그리기 대회, 에코백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진달래 화전 만들기 체험은 매년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는 인기 프로그램이니, 참여를 원한다면 사전 예약을 추천합니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 방문 팁 및 교통 정보
최적의 방문 시간과 복장
영취산 진달래 축제를 방문할 때는 시간대와 복장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달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가장 선명한 색을 보여주므로, 이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햇빛이 강한 맑은 날 정오쯤에는 진달래의 분홍빛이 가장 화사하게 빛납니다.
사진 촬영을 위해서는 아침 일찍 또는 해질 무렵의 황금빛 조명이 비치는 시간을 추천합니다.
복장은 등산에 적합한 옷차림이 좋습니다.
영취산은 비록 높지 않은 산이지만, 진달래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어느 정도 등산이 필요하므로 편안한 운동화나 등산화가 필수입니다.
봄철 날씨는 변덕스러울 수 있으니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햇빛이 강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등을 챙기세요.
또한 진달래 사진 촬영을 위한 카메라 장비도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교통 및 주차 정보
영취산 진달래 축제 방문을 위한 교통 수단은 크게 대중교통과 자가용 두 가지가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영취산 방면 시내버스(2번, 2-1번, 14번)를 이용하면 됩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직통 셔틀버스도 운행되니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버스 탑승 후 '영취산진달래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축제장 입구에 도착합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통영IC에서 나와 통영 시내 방향으로 약 15분 정도 이동하면 영취산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 공간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임시 주차장이 추가로 운영되며, 주차 요금은 1일 기준 5,000원입니다. 주차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능하다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특히 축제 첫 주말은 매우 혼잡하므로 교통 체증에 대비해야 합니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만의 특별한 볼거리
1.진달래와 바다가 만나는 환상적인 전망
영취산 진달래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진달래와 바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영취산 정상에서는 분홍빛 진달래 물결과 함께 푸른 남해안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모습과 함께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전국에서도 영취산이 유일합니다.
이 독특한 경관은 많은 관광객들이 영취산 진달래 축제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곳곳에는 전망대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중간중간 쉬어가며 다양한 각도에서 진달래와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거제도와 일본 대마도까지 보이기도 한다고 하니,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애호가라면 망원 렌즈를 준비해 가면 멀리 있는 섬들과 진달래를 함께 담을 수 있어 좋습니다.
2.영취산 정상에서 즐기는 진달래 명소
영취산 진달래 축제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는 단연 정상 부근의 진달래 군락지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약 2.5km의 등산로를 따라 점점 짙어지는 진달래의 분홍빛을 경험할 수 있으며, 정상에 도달하면 360도 파노라마 뷰와 함께 가장 아름다운 진달래 군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상 부근에는 넓은 평지가 있어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정상 외에도 '사랑바위 전망대'와 '진달래 쉼터'는 꼭 들러볼 만한 포인트입니다.
사랑바위 전망대는 두 개의 큰 바위 사이에 마련된 공간으로,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입니다.
진달래 쉼터는 정상으로 가는 중간 지점에 위치하며, 벤치와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며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등산로 중간중간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진달래와 영취산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가 담겨 있어, 천천히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를 더 즐겁게 만드는 주변 관광지
1.통영의 다른 매력적인 관광 명소
영취산 진달래 축제와 함께 통영의 다른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됩니다.
통영케이블카는 미륵산과 발개산을 잇는 케이블카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통영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달래 개화 시기에는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분홍빛 미륵산도 장관을 이룹니다.
또한 동피랑 벽화마을은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진 언덕마을로, 통영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포인트로 유명합니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인 세병관과 한산도 이충무공유적지를 방문해보세요.
또한 통영은 수산물이 유명하므로, 중앙시장이나 서호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특히 통영에서만 맛볼 수 있는 충무김밥과 해물뚝배기는 꼭 먹어봐야 할 향토 음식입니다.
2.맛집 및 숙박 정보
영취산 진달래 축제를 방문한다면 통영의 맛집과 숙박 시설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
통영에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서호시장 내 '바다한상'은 신선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사랑방 멸치국수'는 통영 특유의 진한 멸치 육수로 만든 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통영항 인근의 '동피랑 어부네'는 통영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으로 만든 매운탕과 회가 유명합니다.
숙박은 통영 시내의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펜션 등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통영항 주변에는 '통영 마리나 리조트'와 같은 고급 숙박 시설이 있으며, 동피랑 인근에는 '동피랑 스테이'와 같은 아늑한 게스트하우스가 있습니다.
또한 도남동과 산양읍 일대에는 바다가 보이는 펜션들이 많이 있으니, 취향과 예산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축제 기간에는 숙박 시설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최소 2~3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매년 봄이 되면 통영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2025년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제33회 축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홍빛 진달래 물결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오직 영취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직접 눈에 담아보세요.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통영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축제입니다.
특히 올해는 인기 연예인 전유진과 안성훈의 특별 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3월 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영취산 진달래 축제를 방문해 한국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해보세요.
분명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추억 중 하나로 남을 것입니다.